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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일 하루 대구 추가 확진 ’321명‘…증가세 주춤

등록 2020-03-05 11:02수정 2020-03-05 15:12

대구 추가 확진 741→514→512→520→405→321
5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이 확진자 병동으로 들어가며 동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이 확진자 병동으로 들어가며 동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대구에서 추가 확진 증가세가 조금 꺾였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새벽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766명(사망 35명·퇴원 8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확진자는 438명이 증가했다. 대구는 321명이 늘어 4327명, 경북은 87명이 늘어 861명이다. 대구는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74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정점을 찍었다. 이후 매일 500여명씩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추가 확진자는 405명, 4일에는 321명이었다. 전국 확진자의 75%가 나온 대구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꺽이면서 전국 확진자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추세.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추세.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은 전수 검사 중인 신천지 교인들의 양성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새벽 0시 기준 대구의 전체 확진자 4327명 가운데 78.4%(3394명)가 신천지 교인이다. 대구시는 지난 5일까지 대구의 전체 신천지 교인 1만914명 가운데 77.5%(845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끝냈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 813명 가운데 220명만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27.9%에 머물렀다. 이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초기 신천지 교인들의 양성률이 80%를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아진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대구에서 코로나19 상황의 추세가 어떻게 될까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속단하기는 이르다. 주 감염원이라고 했던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체 전수조사는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고 있는데 확진율은 굉장히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시민사회에서 이 증가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도 아니다. 전체 진담 검사가 2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발생 상황 부분은 발생 수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속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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