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할 119구급차들이 줄 지어 서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9일 오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전국 사망자는 54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3시54분 경북대병원에서 82살 남성(환자번호 3914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식도암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건강이 악화돼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왔다. 이어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8일부터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증세가 악화됐다.
대구에서는 9일 하루에만 코로나19로 모두 3명이 사망했다. 대구시는 이 남성이 대구의 36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