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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도 요양병원서 심부전 앓던 80대 숨져…76번째 코로나19 사망자

등록 2020-03-16 09:17수정 2020-03-16 09:24

김천의료원 옮겨 치료받던 중 폐렴 악화
방역당국 “경북지역 중환자 15명 더 있어”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한 업소를 긴급히 소독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한 업소를 긴급히 소독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오후 3시45분께 82살 여성이 김천의료원에서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여성은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은 평소 심부전,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등을 앓고 있었다. 경북지역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입원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중환자는 15명”이라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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