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경북 울진군에서 방역당국이 거리소독을 펼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90대 여성이 숨져, 사망자가 82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저녁 7시56분께 김천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91살 여성이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5일 경산제일실버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9일부터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폐렴, 호흡부전 등 증세가 겹쳐 숨졌다. 이 여성은 고혈압, 치매 등을 앓았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경북지역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 가운데 15명 이상이 위중한 상태에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