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수도권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숫자가 대구·경북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4명 늘어난 8320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대구 32명, 경기 31명, 서울 12명, 경북 5명, 인천 1명, 경남 1명 등이다.
수도권 추가 확진자(44명)가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37명)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한 달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대구와 경북의 추가 확진자는 6일째 각각 두 자릿수와 한 자릿수 증가세에 머물렀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