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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8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5일 귀국한 영국 유학생

등록 2020-03-28 15:49수정 2020-03-28 21:13

무증상 상태 입국…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
경남 전체 확진자 중 62명 완치, 26명 치료중
마산의료원 입구 모습. 28일 현재 이곳에선 경남 19명, 대구 9명 등 2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마산의료원 입구 모습. 28일 현재 이곳에선 경남 19명, 대구 9명 등 2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에 8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경남 김해에 사는 ㄱ(23·여)씨가 28일 오전 10시2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남 88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ㄱ씨는 영국에서 학교에 다니다가 귀국한 유학생이다. ㄱ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영국에서 지내다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아무런 의심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사흘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인천공항 검역소의 안내를 받고, 김해 집에서 자가격리했다. 자가격리 사흘째인 지난 27일 새벽부터 증상이 나타나서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고, 28일 오전 10시2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6일 발생한 경남 87번째 확진자(40·남)도 외국을 다녀온 직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최근 경남에서도 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서 들어오는 사람이 잇따르고 있다. 역학조사팀은 경남 88번째 확진자의 귀국 이후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남에선 28일 현재 전체 확진자 88명 가운데 6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2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병상이 없어 경남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대구지역 환자도 284명에 이르렀으나, 200명은 퇴원하거나 대구지역 병원으로 옮겨가서, 84명만 치료를 받고 있다. 11명이었던 중증환자의 상태도 좋아져서, 모두 경증환자로 재분류됐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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