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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코로나19 ’완치 뒤 재확진‘ 사례 18건

등록 2020-04-06 11:13수정 2020-04-06 13:22

지난달 2일 오후 대구 중구청 앞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펼침막이 걸려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달 2일 오후 대구 중구청 앞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펼침막이 걸려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다시 확진된 사례가 대구에서만 18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교수)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에서 완치 판정 이후 재확진 판정이 난 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18건이며 재감염인지 재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부단장은 “재확진자들에게 특별한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직장 복귀를 위해 추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재확진 사례를 관리하기 위해 완치 퇴원자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 부단장은 “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의 도움을 받아 퇴원 환자에 대한 유증상 상담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아직 이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분들을 저희가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진 사례는 전국적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퇴원한 7명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푸른요양원 입소자 4명과 직원 3명은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26일~지난 1일 푸른요양원에 복귀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재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재확진 사례에 대해 재감염보다는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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