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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사랑요양병원 확진환자 파티마병원서 치료중 숨져…사망자 192명

등록 2020-04-07 11:56수정 2020-04-07 11:59

79살 남성 한사랑서 2년4개월 입원
코로나19 확진환자 125명이 발생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제2작전사 군인들이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제2작전사 제공
코로나19 확진환자 125명이 발생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제2작전사 군인들이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제2작전사 제공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치료중 숨져 사망자는 192명으로 늘어났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4분께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9살 남성이 숨졌다. 그는 2017년 11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무증상 상태로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지난 1일 파티마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치매, 뇌경색 등을 앓고 있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대구시 서구에 자리잡은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12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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