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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앞에서 ‘콜라 놓고 골프채 스윙’ 40대 남성 검거

등록 2020-04-13 17:19수정 2020-04-13 17:22

13일 아침 대구 수성구을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서아무개(46)씨가 골프채로 콜라 페트병을 치는 시늉을 하고 있다. 홍 후보 선거캠프 제공
13일 아침 대구 수성구을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서아무개(46)씨가 골프채로 콜라 페트병을 치는 시늉을 하고 있다. 홍 후보 선거캠프 제공

제21대 총선 대구 수성구을 홍준표 무소속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른 남성이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아무개(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아침 7시40분께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홍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서씨는 홍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 앞에서 6m 떨어진 도로에서 콜라 페트병을 바닥에 놓고 두차례 골프채로 이를 치는 시늉을 했다. 그는 이어 골프채로 홍 후보를 가리키며 욕설을 하고 사라졌다.

미래통합당 대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서씨가 과거 이인선 통합당 후보의 선거캠프에 있다가 해촉된 인사라고 밝혔다. 대구선대위는 “서씨는 이인선 후보 캠프에서 해촉된 인사로 최근 이인선 후보를 오히려 공격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해당 사건을 면밀히 수사해 선거에 악용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경찰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는 이상식(53)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인선(60) 통합당 후보, 홍준표(65) 무소속 후보가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홍 후보는 원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했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시을로 방향을 틀었다가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후 그는 대구 수성구을로 넘어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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