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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러시아 선박 선원 2명 추가 확진

등록 2020-06-26 22:37수정 2020-06-26 23:14

러시아 화물선 2척 선원 42명 중 19명 감염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화물선 아이스스트림호. 연합뉴스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화물선 아이스스트림호. 연합뉴스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 중 17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던 러시아 화물선에서 감염자가 2명 더 나왔다. 이로써 선주가 같은 러시아 화물선 두 척의 러시아인 선원 42명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26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부산검역소가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배에서 격리 중인 아이스스트림호(3401t) 러시아인 선원 5명과 아이스크리스탈호(3264t) 러시아 선원 20명을 대상으로 2차 코로나19 검사를 벌였는데 아이스스트림호 러시아인 선원 2명이 양성 판정이 나와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추가 감염자들은 국립부산검역소가 지난 22일 벌인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났던 5명 가운데 2명이다. 당시 1차 검사에선 아이스스트림호 러시아인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아이스스트림호 옆에 정박 중인 아이스크리스탈호 러시아인 선원 21명을 대상으로 벌인 코로나19 검사에선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이스스트림호 러시아인 선원 2명이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에 대해 부산시는 잠복기를 지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뒤늦게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14일이며 평균 5~7일이다.

한편, 부산시가 러시아 화물선에 올라 작업을 벌였거나 러시아인 선원들과 접촉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내국인 노동자·도선사·세관직원 등 164명을 대상으로 벌인 코로나19검사에선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들은 격리해제 전날인 다음달 5~6일 2차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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