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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방문 포항 거주 20살 남성도 확진

등록 2020-08-18 09:29수정 2020-08-18 09:46

경북 포항시가 지난 14일 포항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난 14일 포항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경북도는 18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모두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명은 모두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다. 포항시에 사는 20살 남성은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 안동의료원에 옮겨졌다. 그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포항시에 사는 47살 여성과 영덕군에 사는 24살 여성도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같은 날 확진 판정이 났다.

경북에서는 지난 16일 상주시에 사는 67살 여성을 시작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모두 4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도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60대 남성(서구)과 40대 여성(달성군)이 각각 16일과 17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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