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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코로나19 지역감염 28명으로…감염원은 오리무중

등록 2020-11-08 13:38수정 2020-11-08 13:39

“첫 감염 유발 확진자 창원 어딘가에 있을 우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남 마산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남 마산의료원.

지난 4일 시작된 경남 창원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8일 오전 현재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 이후 8일 오전 10시까지 창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 4일 발생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일가족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창원지역 지역감염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추가확진자 4명은 지난 7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남 345번 확진자의 가족인 40대 남성과 유치원생, 역시 지난 7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남 343번 확진자의 사업장 관련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다. 이들은 모두 창원 지역감염의 첫 감염자로 추정되는 경남 322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4차 감염자이다.

하지만 경남 32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322번은 지난달 27일 가벼운 감기 증상 등 코로나19 첫 의심증세를 보였다. 역학조사팀은 이로부터 일주일 전인 지난달 20일 이후 322번의 동선을 조사했는데, 이 기간 동안 322번은 창원지역을 한번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22번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켰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8일 오전까지 찾지 못한 상태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를 볼 때, 322번에 코로나19를 감염시킨 확진자가 창원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당분간 다중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2명이며, 이 가운데 5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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