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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간호학원…경북 신규 확진, 이틀째 비수도권 최다

등록 2021-01-08 10:36수정 2021-01-08 10:54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청 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청 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교회에 간호학원 집단 감염까지 일어나며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비수도권 최다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8일 “전날 하루 동안 지역감염으로 경북에서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구미 9명, 포항 8명, 경주 3명, 김천 3명, 상주 2명, 칠곡 2명, 영주 1명, 경산 1명, 청도 1명이다. 이틀째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다.

지난 5일 집단감염이 일어난 구미 간호학원에서는 수강생 등 5명이 7일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또 구미 송정교회 관련 4명, 구미 구운교회 관련 2명, 영주 영주교회 관련 1명 등 교회 3곳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구미 간호학원 수강생 등 160여명을 전수 검사한 뒤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고 있다.

대구에서는 7일 하루 동안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2명, 대구 수성구 성덕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두 교회 누적 확진자는 각각 86명과 30명으로 늘었다. 또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대구 남구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 직원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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