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경북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한 자릿수에 머물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9일 업무에 복귀한다.
경북도는 9일 “전날 경북에서 지역감염으로 모두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도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경북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3명(지난달 27일)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일부터 엿새째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철우 지사는 9일 오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26일 도청에서 열린 마스크 기증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 행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이 지사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