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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시인의 마을] 꽃 - 문태준

등록 2022-03-04 04:59수정 2022-03-04 09:12

당신은 꽃봉오리 속으로 들어가세요
조심스레 내려가
가만히 앉으세요
그리고
숨을 쉬세요
부드러운 둘레와
밝은 둘레와
입체적 기쁨 속에서

-문태준 시집 <아침은 생각한다>(창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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