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할 수 있는 전쟁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와 외교장관을 역임하고 지금은 주미 대사로 있는 케빈 러드의 미-중 관계에 대한 통찰. 중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서방 정치인이라고 불리는 러드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시진핑과 중국을 연구한 결과에 입각해 미-중 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아영 옮김 l 글항아리 l 3만원.
■ 인삼과 국경: 청-조선의 영토 인식과 경계 형성
인삼을 고리로 삼아 1637년 병자호란에서 1909년 간도협약까지 조-청 관계사를 탐사했다. 인삼 채집과 유통이 바꾼 조선과 청의 국경! 미국 듀크대학에서 조-청 관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선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의 저작.
최대명 옮김 l 사계절 l 2만2000원.
■ 재귀성과 우연성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 골드스미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철학자 허욱의 문제작. 포스트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 사변적 유물론과 생태학을 넘어, 제3의 길을 선도적으로 개척한다. 디지털과 AI시대에 기술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길을 안내한다.
조형준 옮김 l 새물결 l 2만8000원.
■ 정치사상사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부터 20세기 세계인권선언까지 서양 정치사상의 역사를 통시적이고 입체적으로 살핀 책. 시대를 초월해 빈번하게 사람들을 자극하며 새롭게 해석돼온 텍스트들을 쟁점별로 다룬다. 독일 정치이론가 마르쿠스 앙케의 저작을 정치학자 나종석 연세대 교수가 옮겼다.
북캠퍼스 l 1만6800원.
■ 북한 녀자로 살기: 여성과 북한 민주화 씨앗
탈북 여성의 눈으로 통찰한 북한 사회의 변화. 북한 체제의 트라우마에 관해 연구해온 지은이는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북한 여성의 생애주기별 발달 단계를 심층적으로 그려내고 북한 여성이 겪는 구조적 차별을 밝힌다.
감희 지음 l 한울 l 3만9000원.
■ 인삼과 국경: 청-조선의 영토 인식과 경계 형성
■ 재귀성과 우연성
■ 정치사상사
■ 북한 녀자로 살기: 여성과 북한 민주화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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