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 1795년, 정조의 행복한 행차: 화성원행도를 따라가 보다

1795년 정조의 화성 원행을 기록한 의궤와 기록화, 그 밖의 회화와 지도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정조가 왜 화성에서 잔치를 벌였는지, 정조가 만든 화성 행궁과 화성을 축조한 이야기, 현재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에 대한 설명 등을 담았다.

윤민용 지음, 이화 그림 l 봄볕 l 2만6000원.

■ 행복한 가족: 아무도 모르는, 그러나 누구나 알아야 할 한 가족의 고통스러운 행복에 관하여

2014년 이탈리아 어린이문학 최고의 작가로 선정된 파브리치오 실레이가 11살 소년의 눈으로 본 ‘행복한 가족’의 추악한 진실을 얘기한다. 자기 자신에게 행복하다는 주문을 걸며 현실을 외면하는 엄마, 철저하게 세뇌당한 아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초등 고학년 이상. 최정윤 옮김 l 아르테 l 1만4800원.

■ 김장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중순까지는 김장철이다. 김장 자체를 안 하는 집안도 많지만, 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림책을 보며 아이에게 설명해주면 어떨까. 땅에서 채소를 기르고, 김장 재료들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김치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전 과정을 담았다.

5살 이상. 이향안 글, 배현주 그림 l 현암주니어 l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