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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시인의 마을] 꽃상여 / 박진이

등록 2020-04-10 05:59수정 2020-07-03 11:37

꽃상여

                               박 진 이

꽃상여 하나가 산을 올라간다

저 풍경을 봄이라 하자

산책로의 꽃들은

이미 져버렸으니

다시 봄이 오면

혹은 이곳으로 오지 않았더라면

산책로의 꽃들은

이미 져버렸으니

나를 태우고

꽃상여 하나가 산을 올라간다

-시집 <신발을 멀리 던지면 누구나 길을 잃겠지>(걷는사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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