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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시인의 마을] 달 / 박형준

등록 2020-07-17 05:59수정 2020-07-17 09:32

                                   박 형 준

너를 올려다보면

너는 상처를 입고 있구나

벌써 상처 속에서 환하구나

감정을 끝까지 실험하다

미쳐버린 시인같이

상처가 시인 너는

상처의 수집가인 너는

골짜기마다

누군가를 잊지 못해

올려다보는 눈길로

깊어가는구나

-시집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린처럼>(창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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