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표지 기사 ‘데스킹’은 눈물 나는 일이었습니다. 7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는 원과 한. 누가 감히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치마폭에 아이들을 감춰 살리고 죽어 간 엄마의 마음을. 꿈에서 만난 엄마 얼굴을 무덤에서 확인하고 은가락지를 건네 받은 딸의 속내를. 저고리 한 벌 남기고 학살당한 아버지를 기억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