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사극 '왕의 남자'(제작 이글픽쳐스ㆍ씨네월드)가 11일 오후 7시30분 전국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12일 "11일까지 전국 관객 1천6만8천989명을 동원했으며 서울관객 누계는 297만3천936명"이라고 밝혔다.
전국 관객 1천만명의 기록은 '실미도'(2004년 2월19일),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3월14일)에 이은 세번째 쾌거.
개봉일 기준으로는 부분 개봉을 통해 9만명을 모은 2005년 12월28일부터 46일 만의 기록이다.
시네마서비스는 "12일 현재 서울 59개, 전국 278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라 당분간 관객이 더 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각각 개봉 58일, 39일 만에 1천만 관객 고지에 올랐으며 총 관객 수는 1천108만명과 1천174만명을 기록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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