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6’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대리점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5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kWh당 6.2㎞(스탠다드)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과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524㎞(롱레인지 후륜)에 달하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모델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6는 53.0㎾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기본형·주행거리 367㎞)와 77.4㎾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항속형) 등 두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롱레인지는 74㎾ 전륜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845만원·프레스티지 6135만원·이-라이트(E-LITE) 후륜 5260만원이다.
현대차는 전국을 순회하는 주요 거점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9월 중순까지 다양한 거점을 돌며 아이오닉 6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아직 정확한 인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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