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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중국 비야디, ‘포터 천하’ 1톤 트럭 시장에 전기트럭 도전장

등록 2023-03-15 11:35수정 2023-03-15 11:41

티저 영상 공개…4월 정식 출시
비야디(BYD)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 티저 영상 이미지. GS글로벌 제공
비야디(BYD)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 티저 영상 이미지. GS글로벌 제공

지에스(GS)글로벌이 오는 4월 중국 비야디(BYD)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티포케이는 82㎾h 배터리 탑재로 환경부 공인 1회 충전 상온 주행가능거리 246㎞를 확보했다.

지에스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는 “이번에 출시하는 티포케이는 1톤 트럭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실용성, 내구성,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한국형 트럭”이라며 “전기버스에 이어 1톤 전기트럭을 출시하며 상용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상용 전기차량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업체로, 승용차뿐만 아니라 버스·트럭 등 상용차 분야에서도 전기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에스글로벌은 국내 비야디 상용차 공식 수입사로, 전기버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야디가 1톤 전기트럭 출시를 예고하면서 포터·봉고 등 현대자동차그룹 1톤 전기트럭의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일부 작은 회사들이 내놓은 1톤 전기트럭이 있지만, 국내 시장에선 현대차그룹을 빼곤 빅 플레이어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에스글로벌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티포케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에서는 티포케이 실루엣과 함께 전면 디자인이 담겨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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