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점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앞서 지난 4일 식품관 직원 2명이 확진돼 5일 임시 휴점 후 6일에는 식품관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이 오후 3시까지 영업했다. 그러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과 협의해 7∼8일에도 임시 휴점을 했다.
현대백화점 쪽은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당국과 논의해 12일까지 휴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센터점 발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현재(0시 기준) 76명(직원 69명과 가족·지인 7명)으로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전체 직원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해 전날까지 3100여 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500여 명은 이날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