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 해도 다섯 개에 이 천 원씩 했는데 지금은 무조건 두 개에 천원이야”
식용유, 밀가루, 단팥소 등 모든 원자재 값이 상승하면서 국민 간식의 대표 격인 붕어빵도 값이 훌쩍 뛰었습니다. 매년 꾸준히 오르는 물가지만 작년에 비해서도 많이 오른 탓에 붕어빵을 판매하는 사장님은 힘들다는 말을 연신 내뱉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붕어빵 팥소로 쓰는 수입산 붉은팥(40kg 기준) 도매가격은 27만 800원으로 1년 전보다 19300원이 올랐고, 붕어빵 기계에 들어있는 액화석유가스 또한 한국 LPG 가격정보 자료에 따르면 2년 새 최고 60%까지 올랐습니다.
품 속 삼천 원만 있어도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붕어빵, 왜 이렇게 비싸졌을까요?
붕어빵 사장님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따끈따끈한 붕어빵 <줍줍>을 통해 맛보세요.
박승연 피디 ye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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