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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로나로 지난해 사교육비 9.3조, 전년보다 1.2조 감소

등록 2021-06-29 14:38수정 2021-06-29 14:50

통계청 ‘통계플러스’ 여름호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화홍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화홍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코로나19로 사교육비가 전년보다 1조2천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의 사교육비가 다른 학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플러스 여름호'를 보면, 지난해 사교육비는 총 9조2849억원으로 전년(10조5283억원)에 비해 11.8%가 감소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 사교육비가 3조5777억원으로 전년(4조7837억원)보다 25.2%가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중학생은 2조5917억원으로 1.8%가 줄었고, 고등학생은 3조1155억원으로 0.4% 소폭 증가했다. 참여율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각각 69.2%, 66.7%로 13.9%포인트, 4.2%포인트 감소했지만 고등학생은 60.7%로 0.3%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과 교육부가 함께 연간 3100여개 학급의 교사와 학생·부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3∼5월과 7∼9월 두 차례 실시했다.

또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저소득 가구의 소득 대비 사교육비 비율이 16.5%로 전년보다 1.6%포인트 늘어난 반면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사교육비 비율은 6%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사교육비 격차는 다소 줄었고, 소득이 낮은 가구의 사교육비 부담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 조사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3∼5월에 사교육비는 40만8천원으로 전년 대비 4.2% 줄었고, 초등학생(-18.0%)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반면 7∼9월 조사에서는 사교육비가 46만1천원으로 1년 전보다 4.7% 늘어 대조를 보였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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