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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윤석열 “생애 첫 주택 마련자…LTV 숨통 틔워 줘야”

등록 2022-03-31 16:14수정 2022-03-31 16:24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업무보고
“지출 구조조정으로 50조원 손실보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3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3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정부가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완화를 지시했다.

31일 윤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받고 인수위원들에게 “국민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청년들의 미래를 생각해 과감하게 접근하고 발상의 전환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윤 당선자는 대선 과정에서도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을 80%(현행 투기과열지구 60%, 조정대상 지역 70%), 일반 구매자의 경우 70%(현행 40~60%)로 지역과 관계없이 높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국가가 개인에게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를 강제할 때에는 재산권 제한에 대한 손실보상을 해 드린다는 당연한 전제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불필요한 지출의 구조조정으로 대출지원·신용 보증·재취업 교육지원 등을 포함한 50조원의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대대적인 예산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2차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으나,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지출 구조조정은 어렵다는 태도라 충돌이 예상된다.

윤 당선자는 기업에 대한 금융 세제 지원도 언급했다. 윤 당선자는 “기업에 대해서도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금융 세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과거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 대로 이스라엘 다음의 세계 2위 수준이었지만,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비를 얼마나 지불하냐보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어떻게 발굴해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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