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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과점 폐해” 지적한 금융당국…은행권 관행·제도에 칼댄다

등록 2023-02-17 13:34수정 2023-02-17 13:38

TF 첫 회의 이달 23일
서울 시내에 주요 은행 현금인출기(ATM)를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에 주요 은행 현금인출기(ATM)를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은행 산업의 과점 구조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7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며, 제 1차 회의를 23일 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 13차 비상경제민생안전회의 결과에 대한 후속 조처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은행업의 과점 폐해를 언급하며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티에프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금감원·은행권·학계·법조계·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과제별 실무작업반도 함께 가동된다.

티에프에서는 은행권 경쟁촉진 및 구조개선,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과 사회공헌 활성화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당국은 오는 6월 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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