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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공정위, 이차돌 이어 ‘갑질 의혹’ 버거킹 직권조사

등록 2023-04-13 13:12수정 2023-04-13 13:29

지난달 19·21일 ‘한겨레’ 연속 보도 이후 조사 착수
행사비용 떠넘기기·과도한 필수물품 강제 등 점검
버거킹 와퍼. 버거킹 제공
버거킹 와퍼. 버거킹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할인행사 비용과 배달비를 점주들에게 떠넘기고 과도한 필수물품을 강제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버거킹을 상대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공정위는 지난달 <한겨레>의 연속 보도 이후 버거킹의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 등을 실시했다.

<한겨레>는 지난달 19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버거킹 본사가 ‘1+1 행사’ 등의 프로모션을 거의 1년 365일 진행하면서 대부분의 비용을 점주들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고, 본사의 쥐꼬리 부담액도 현금이 아닌 ‘햄버거 패티’로 지급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무료 배달 정책을 고수하면서 발생하는 배달비 역시 점주들에게 전가하고, 청소도구 등 필수가 아닌 권장품목임에도 본사 공급 물품이 아닌 시중 제품을 사용하면 위생점검 시 감점을 주는 등의 부당행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공정위는 이 밖에도 과도한 고정 물류비 부과 문제를 비롯해 2018년 분쟁조정 합의 위반 등에 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위는 역시 <한겨레>가 갑질 의혹을 제기한 ‘이차돌’에 대해서도 직권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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