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탄 집을 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이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에스(GS)그룹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성금 10억원을 지원했다.
지에스그룹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강릉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열사인 지에스(GS)리테일은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있는 이재민 100여명과 진화 대피요원 1200여명에게 생수, 이온음료, 에너지바, 빵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지에스그룹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께 강릉시 난곡동 산에서 불이 나 주민 한 명이 숨지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축구장 530개 넓이에 해당하는 숲 379㏊와 주택·펜션 등 건물 100여채가 불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