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중앙정부 채무 1100조원 육박…재정적자도 68조원

등록 2023-09-14 15:49수정 2023-09-15 02:49

재정적자, 정부 연간 전망치 웃돌아
<한겨레> 자료 그래픽_김승미
<한겨레> 자료 그래픽_김승미

중앙정부 채무가 지난해 말에 견줘 60조원 넘게 늘어나며 1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나라살림 적자도 약 68조원으로 정부 전망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14일 공개한 ‘재정동향 9월호’를 보면, 올해 1∼7월 정부 총수입은 353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조7천억원 줄었다. 이 기간 국세 수입(217조6천억원)이 세수 부진 영향으로 전년 대비 43조4천억원 감소한 여파다.

같은 기간 정부의 총지출은 391조2천억원으로 59조1천억원 줄어들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대응,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지출이 이례적으로 많았던 데 따른 기저 효과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월 말 기준 37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사학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7조9천억원 적자다. 한 달 전보다 적자 규모가 15조원 줄었지만, 정부의 올해 연간 적자 전망값(-58조2천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한 달 전 대비 14조5천억원 증가한 109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에 견줘 64조4천억원 불어난 규모다. 정부 채무가 증가한 건 7월 말 기준 국고채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66조2천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쌀먹’ ‘가챠’로 망가지는 ‘게임 왕국’ 대한민국 1.

‘쌀먹’ ‘가챠’로 망가지는 ‘게임 왕국’ 대한민국

‘본인 부담’ 넘어서는 보험금 앞으론 사라진다 2.

‘본인 부담’ 넘어서는 보험금 앞으론 사라진다

“우리도 83만원”..영풍·MBK, 고려아연 매수가 또 상향 3.

“우리도 83만원”..영풍·MBK, 고려아연 매수가 또 상향

조선-철강 ‘선박 후판 전쟁’, 올해에 유독 치열한 이유는? 4.

조선-철강 ‘선박 후판 전쟁’, 올해에 유독 치열한 이유는?

[단독] 지자체들, 티메프 피해지원 나섰지만…신청 0건도 다수 왜? 5.

[단독] 지자체들, 티메프 피해지원 나섰지만…신청 0건도 다수 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