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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통계청, 1990년 개청 이래 첫 단독 국감

등록 2018-10-15 10:41수정 2018-10-15 10:58

과거 관세청·조달청 등과 함께 진행
가계동향 조사·청장 교체 논란에 집중 조명
증인으로 김낙년 동국대 교수 출석
강신욱 통계청장(오른쪽 뒷모습)이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오른쪽 뒷모습)이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정부대전청사에서 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통상 통계청 국정감사는 관세청, 조달청 등과 함께 진행됐으나 올해는 단독으로 열린다. 1990년 통계청이 개청한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국회가 통계청을 집중 조명하게 된 것은 지난 8월에 있었던 통계청장 교체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앞서 통계청은 올해 조사 표본 교체에 따라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어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지난 8월 취임한지 1년2개월만에 물러나면서, 가계동향 신뢰도 논란에 따른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온 것이다. 현 강신욱 통계청장은 이날 국감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통계청 국감에는 증인으로 김낙년 동국대 교수(경제학)가 증인으로 나왔다. 김 교수는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제시해온 학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 모습.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 모습.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통계청 공무원들 모습.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통계청 공무원들 모습.
글·사진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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