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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3.3% 외환위기 이후 ‘최악’

등록 2020-07-23 08:02수정 2020-07-23 13:19

코로나19로 수출과 제조업 급락 영향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마이너스 3.3%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기대비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3개월만에 최악의 성적표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도 2.9% 역성장해 1998년 4분기(-3.8%) 이후 가장 나빴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전기 대비 2.0% 감소해 2008년 4분기(-3.4%)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수출과 제조업이 충격을 받아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수출이 자동차,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급감하며 16.6% 감소했다. 이는 1963년 4분기(-24%) 이후 56년 6개월 만의 최저 기록이다. 수입은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2.9%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투자도 1.3% 줄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4% 증가세로 전환했고 정부소비는 1.0% 늘었다.

제조업은 1970년대 이후 최악인 9% 감소했다.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부진이 컸다. 건설업도 0.2% 감소로 돌아섰고 농림어업은 채소 등 작물이 줄어 9.7%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1% 줄어 전분기(-2.4%)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발전효율 향상으로 2.8% 증가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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