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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55∼79살, 3명 중 2명 “일 더 하고 싶어”

등록 2020-07-28 14:51수정 2020-07-29 02:33

통계청 ‘5월 고령층 조사’ 결과
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63만원
55∼79살 고령층 3명 가운데 2명은 더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살 인구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7.4%(962만명)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포인트 올랐다. 평균적으로는 73살까지 일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58.8%), ‘일하는 즐거움’(33.8%)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들 가운데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비율은 47.1%(671만 6천명)로 전년보다 1.2% 올랐다. 60∼79살로 좁히면 연금 수령자 비율은 64.6%(648만1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연금은 국민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은 물론 개인연금까지도 포함한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3만원이었고, 작년보다 2만원 많아졌다. 하지만 노후 적정생활비 150만원(국민연금연구원 2018년 조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을 더 하고 싶은 바람과 거꾸로 고용률은 55.3%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5월 1.0%포인트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또 2015년 5월 이후 5년만에 고용률이 뒷걸음질했다. 업종별로는 대면서비스 중심인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에서 각각 0.6%포인트 취업자 비중이 줄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가 50대 후반을 중심으로 고령층 고용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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