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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지폐 환수율 40% ‘역대 최저’…“코로나로 대면거래 기피”

등록 2021-02-17 13:06수정 2021-02-18 02:36

현금수요 커져 5만원권 환수율 24% 그쳐
5만원권. 한겨레 자료
5만원권. 한겨레 자료

코로나19로 대면거래가 줄면서 지폐 환수율도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지폐의 환수율은 40.0%로 통계가 집계된 1992년 이래 가장 낮았다. 환수율은 특정기간의 발행액 대비 한은으로 돌아온 금액의 비율이다. 1997년 외환위기(100.7%)와 2008년 금융위기(95.4%) 당시와 비교해도 지난해 환수율은 크게 낮았다. 한은은 “화폐가 환수되는 주요 경로가 자영업 기반의 대면 서비스업인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접촉이 확 줄면서 환수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권종별로 보면 5만원권의 환수율이 24.2%로, 처음 발행된 2009년(7.3%) 이후 가장 낮았다. 코로나19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고액권 위주로 현금 수요가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0%대 초저금리 환경에선 화폐를 그냥 보유하는 게 낫다는 심리도 작용했다. 5만원권 다음으로 액수가 큰 1만원권도 수요가 늘어 환수율(74.4%)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거스름돈으로 많이 쓰이는 5천원권(100.9%)과 1천원권(95.7%)은 환수율에 큰 변화가 없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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