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선진국 2분기, 신흥국 연말…경기회복, 백신접종 속도가 가른다

등록 2021-03-07 12:57수정 2021-03-08 02:34

한은 “선진국 2분기부터 회복
신흥국은 연말돼야 가시화
여행 등 서비스 교역은 내년 정상화”
여행 등 서비스 교역은 내년 쯤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겨레 자료
여행 등 서비스 교역은 내년 쯤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겨레 자료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선진국은 2분기부터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겠지만, 백신보급이 지연된 신흥국은 올해 말부터 경기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7일 낸 ‘코로나19 백신보급과 글로벌 경기회복 향방’ 보고서에서 선진국은 백신 우선 접종으로 올해 2분기를 지나면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대체로 연말께 집단면역(접종률 70%) 수준의 접종이 이뤄져, 정부지원금 등으로 누적된 가계저축이 소비로 전환될 경우 예상보다 빠른 회복도 가능하다. 반면 신흥국은 올해 말부터 회복이 빨라지고 내년 들어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됐다. 백신 계약물량이 부족한 편인데다 공급시기도 늦춰져 내년 중반 이후에나 집단면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세계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시기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내년 상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교역은 서비스교역 정상화 지연으로 올해는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교역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지만 국가간 인적교류 재개는 내년에나 정상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교역도 선진국간 교류부터 연말을 전후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 서비스 교류는 당분간 여행 기피가 이어지고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엄격한 출입국 관리 영향으로 내년 이후에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