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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수사 관련 대검수사기획관 일문일답

등록 2006-03-30 19:41수정 2006-03-30 19:48

[론스타 전격 압수수색] “외환 매각 일정 고려 수사 속도 내겠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30일 론스타 압수수색 관련 브리핑에서 “신중하고 차분하게 수사를 진행하겠지만, 외환은행 매각 일정을 고려해 가급적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김재록씨가 많이 개입했다는 의혹 있는데 그 부분도 내사 중인가?

=수사 중이다.

-오늘 압수수색도 김씨 개입 의혹과 관련 있나?

=그 문제와 직접 관련없다. 탈세 사건 등을 상당 부분 소명했기 때문에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아 집행한 거다. 김씨가 과연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이 있는지는 살펴볼 예정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이 스티븐 리 이외에 더 있나?

=1명 더 있다.(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됨) 당분간 체포영장 집행 안하고 소환조사 할 계획이다.

-스티븐 리 신병인도는 어떻게 되나?


=좀 시간이 걸린다.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게 되면 현지에서 시간이 꽤 걸린다. 우선 액션 취하는 것이고 아울러서 국내 친지들 통해 조속한 입국 종용하고 있다.

-스티븐 리가 없으면 헐값매각 의혹에 대한 수사가 어려운 것 아닌가?

=그렇게 되면 슬픈 얘기다. 최선을 다해서 진상 규명한다. 관련자가 많이 있다.

-출금자 중에 전·현직 관료 있나?

=확인해드릴 수 없다.(없는 것으로 확인됨)

-론스타 수사를 차분하게 한다면 외환은행 매각 전에 못끝내는 것 아닌가?

=슬로우하게 하겠다는 건 아니고, 김재록씨 사건처럼 급박하게 할 건 아니라는 거다. 수사성질이 그렇다.

-외환은행 매각일정과 상관없이 수사 진행되나?

=외환은행 매각과 수사는 전혀 별개차원이다. 외환은행 매각동향도 주시하고 감사과정도 주시하고 다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외환은행 매각 전에 수사종결하겠다”고는 말할 수 없다. 수사가 생각대로 되는 것 아니니까. 가급적 스피드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론스타 수사 갈래를 정리하면?

=탈세 부분과 외화밀반출, 그리고 자기자본비율 조작 부분이다. 그리고 펀드 자체의 비리도 보려고 한다.

-자기자본비율 평가 관련한 외환은행 저가매각 사건은 관료들 수사 필요할 텐데 일정 잡혔나?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이다. 감사원 쪽과 매일 통화하고 그쪽 진행상황 실무자 선에서 협의하고 있다. 수사일정은 수사팀에서 수립할 거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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