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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비트코인 개당 7170만원 또 사상 ‘최고가’

등록 2021-03-31 16:14수정 2021-04-23 09:48

금융회사들 잇달아 시장 진입
비트코인. 한겨레 자료
비트코인. 한겨레 자료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31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거래업체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7170만원에서 움직여 지난 14일 기록한 최고가(7145만원)를 넘어섰다. 같은 시각 미국의 암호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85% 상승한 5만9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기업에 이어 금융회사들이 잇달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은 30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날 세계적인 카드업체 비자는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시범 허용하기로 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화폐 등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 암호화폐를 말한다. 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고객은 핀테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지 주목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월말께 승인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줬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비크코인 채굴을 위해서는 그래픽 카드와 반도체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만의 티에스엠시(TSMC)는 채굴용 반도체 생산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한대훈 에스케이(SK)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공급(2100만개)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요가 늘면 가격이 상승압력을 받게 된다”고 짚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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