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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비트코인 보안 우려에 3만달러 ‘위태’…암호화폐 ‘암흑기’ 접어드나

등록 2021-06-09 11:02수정 2021-06-09 20:28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때 10% 급락한 3만1000달러 수준까지 밀려났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긴 침체의 터널로 들어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시세를 보면, 비트코인은 한때 개당 3만1035달러까지 급락해 연초 가격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오후 2시 현재는 3만3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동반 급락했던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들의 가격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4월15일 기록한 최고가(6만4800달러)와 견줘 반 토막 난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해 2만달러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3만달러선이 깨질 경우 기술적 분석상 2만달러도 붕괴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50일 평균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시엔비시>(CNBC) 방송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2만9천달러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2만달러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 지금은 매도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단기 급락을 이유로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가능성까지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한 뒤 80% 넘게 폭락한 적은 이제까지 4차례 있었다. 가깝게는 2018년 12월에 1년 전 고점과 비교해 84% 폭락한 바 있다.

외신들은 지난달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던 미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들에게 몸값으로 건넨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미 연방수사국(FBI)이 회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은 해커들이 자금을 옮기는데 사용한 디지털 주소를 찾아내 비트코인을 되찾았다. 이는 암호화폐가 정부의 통제 아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 증거라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시장의 급락세는 연방수사국이 비트코인을 압수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시엔비시>도 “이번 매도 움직임이 암호화폐의 보안에 대한 우려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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