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전년과 달리 4조원 상당의 순매수로 돌아선데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하반기 국내 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8(0.4%) 오른 1995.3으로 거래를 마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4...
독과점 논란이 이어진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씨제이(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7개월 만에 ‘기업결합(합병) 심사보고서’를 내놨다. 그러나 두 업체가 합치면 알뜰폰 사업과 지역 케이블방송 영역에서 ‘경쟁 제한성’(독과점)이 심해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 합병을 진행하기 ...
카카오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추석 명절 관련 상품을 선주문받아 생산·판매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오는 15일까지 이메일(makers_thanks@kakaocorp.com)로 신청하면 된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플랫폼은 상품 내용과 가격을 제시해 선주문을 받게 한다. 사업자 ...
투자자가 파생결합증권(ELS)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고자 할 때 일정 시간을 숙고한 뒤에야 가입이 허용되는 ‘투자자 숙려제도’가 올해 9월 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또 고위험 상품에 가입할 때 상품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한 뒤 투자하게 하는 ‘자가진단표’도 도입될 예정이다. 금융감...
지난해 10월22일 열린 청와대 서별관회의(비공개 거시경제협의회)에 제출된 문건이 4일 공개되면서 이 회의체의 운영 방식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서별관회의에서 사실상 정책 결정이 내려지는데도 그 과정이 베일 속에 감춰져 의혹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 실패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데다, 집권세력...
오는 15일 일본 도쿄증시와 미국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 예정인 라인의 공모가가 애초 예상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상장 공모가 범위를 2900~3300엔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앞서 라인은 지난 6월28일 공모가 범위를 2700~3200엔으로 정해 공개한 바 있다. 라인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반응이 ...
연비를 과장해 자동차를 판매한 제조업체한테 소비자들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권석창 새누리당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곧 대표발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행법은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를 ‘경미한 결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작사...
상품력 있는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채널 다각화와 온라인 수출기업 전용 정책자금 지원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세계적으로 온라인 교역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4일 발표했다. 먼저 국내 온라인...
지난 6월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이 8달 만에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반기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4일 조선·해운 분석 업체인 영국 클락슨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6월 한국은 37만시지티(CGT, 표준화물선 환산톤수)·8척을 주문받아 국가별 순위에서 1위였다. 한국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