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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1만명 해고한다던 MS, ‘챗GPT’에 100억달러 추가 투자

등록 2023-01-24 12:04수정 2023-01-25 02:19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운영사
2019·2021년 이은 추가 투자 발표
오픈AI 누리집 갈무리
오픈AI 누리집 갈무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챗지피티(ChatGPT)’를 개발한 비영리 스타트업 오픈에이아이(OpenAI)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2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엠에스의 추가 투자 규모가 100억달러(12조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전체 직원의 5%에 달하는 1만명을 해고할 것이라는 방침에 이은 발표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사티아 나델라 엠에스 최고경영자(CEO)는 누리집을 통해 “우리는 최첨단 인공지능 연구를 책임감있게 발전시켜 신기술 플랫폼으로 민주화하려는 공동의 야망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향후 두 회사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팅 및 연구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장하고, 고급 인공지능 기술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샘 알트만 오픈에이아이(OpenAI) 최고경영자는 “지난 3년 간의 파트너십은 훌륭했다”며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고급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픈에이아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회장, 피터 틸 클래리엄캐피털 사장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챗지피티(ChatGPT)는 시·소설·보고서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향후 구글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의학논문 사전 공개 누리집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챗지피티가 논문 공저자로 적힌 논문이 등록되가 하면 미국 의사면허 시험을 통과했다는 연구 결과까지 올라오는 등 잇따라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의 일부 학교는 학생들이 시험·과제 등에 챗지피티를 쓰지 못하도록 교내 접속을 차단하고 몰래 사용하는 행위를 색출하는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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