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파랑새여 안녕’…머스크, 트위터 로고 ‘X’로 교체 예고

등록 2023-07-24 10:46수정 2023-07-25 07:24

SNS·결제 등 담는 ‘슈퍼 앱’ 만들기 초석 전망
언스플래시
언스플래시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주요 운영 정책을 잇따라 바꿔 이용자 이탈 현상을 겪고 있는 트위터가 서비스 로고까지 교체한다.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의 기존 브랜드, 나아가 모든 새들에게 곧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는 트위터의 기존 서비스 로고인 파랑새를 뜻하는 걸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어 “오늘 밤 충분히 훌륭한 ‘엑스’(X) 로고가 올라오면, 내일(24일) 전 세계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 시간 뒤,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트위터엔 검은 배경에 흰 글씨로 디자인된 ‘X’자 로고가 번쩍이는 3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머스크는 이어 “앞으로는 ‘X.com’ 주소가 ‘twitter.com’으로 통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며 “임시 로고를 오늘 늦은 시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현재까지는 ‘X.com’ 주소를 클릭해도 특정 누리집으로 연결되지 않는 상태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 교체를 예고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 교체를 예고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 뒤 회사 이름을 ‘엑스 코프’(X Corp)로 바꾼 바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일론 머스크가 과거에 밝힌 ‘슈퍼 앱’ 구상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로고 교체를 두고도 “머스크가 그런 구상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머스크는 중국 위챗처럼 이용자 간 의사소통 뿐 아니라 결제, 차량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슈퍼 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트위터 인수 전부터 꾸준히 드러내왔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당시 “트위터 인수는 모든 것의 앱인 ‘엑스’를 만들기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1.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윤석열표 ‘건전재정’에 갇힌 한국 경제…‘1%대 저성장’ 뾰족수 없다 2.

윤석열표 ‘건전재정’에 갇힌 한국 경제…‘1%대 저성장’ 뾰족수 없다

‘말라가는 지구’, 내년 3월 커피값 비상…선물 원두 가격 33% 폭등 3.

‘말라가는 지구’, 내년 3월 커피값 비상…선물 원두 가격 33% 폭등

EU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메가 캐리어’ 뜬다 4.

EU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메가 캐리어’ 뜬다

‘차기 총리설’ 이창용 “경제 어려운데 한은 총재 충실하겠다” 5.

‘차기 총리설’ 이창용 “경제 어려운데 한은 총재 충실하겠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