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온라인쇼핑) 내 예체능 레슨 상품의 결제 수수료를 4월치부터 최대 3개월 동안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스마트스토어 예체능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해야 결제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운동·미술·음악 등 오프라인 시설에서 강습이 수반되는 레슨 업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출과 공공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따라 필라테스·개인피티(PT)·피아노레슨 등 예체능 레슨 체험 상품 판매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예체능 레슨 상품을 담당하는 정현수 리더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제 수수료 면제 지원책을 마련했다. 기존 판매자뿐 아니라 신규 입점자, 초기 창업자까지 지원범위를 넓혀 해당 업종 거래 활성화 및 사업 정상화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