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는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사랑나눔 도시락’을 서울 종로구 케이티 광화문빌딩 사내식당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케이티 사옥 인근 식당들을 고려한 조처다.
케이티는 인근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 1천개를 임직원들에게 사내식당과 동일한 가격인 4500원에 판매하되 식당 가격과의 차액은 회사가 보태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최대 70%까지 매출이 감소한 광화문 인근의 소규모 식당들이 도시락 제작에 참여한다. 케이티는 도시락 운영 기간 동안 참여 식당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