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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넥슨 김정주,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175억 투자했다

등록 2021-01-13 21:09수정 2021-04-23 08:54

지난해 12월19일 미 군사위성을 싣고 날아오르는 팰컨9 로켓. 스페이스엑스 제공
지난해 12월19일 미 군사위성을 싣고 날아오르는 팰컨9 로켓. 스페이스엑스 제공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시(NXC)가 지난해 여름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X)’에 1600만달러(175억원)를 투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엔엑스시 쪽은 13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8월 스페이스엑스가 모집한 19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신주에 16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이 맞다”며 “엔엑스시는 국내 한 자산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조성한 펀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스페이스엑스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할당 받을 수 있는 투자 금액이 한정적이라 경쟁이 치열했다. 원했던 만큼 투자를 할 수 없었지만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스페이스엑스에 투자를 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이주한다는 꿈을 내걸고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업체다. 지난해 5월 두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 왕복 시험비행을 한 데 이어 11월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의 공식 승인을 받은 민간 유인 우주선 1호 ‘크루-원’(Crew-1)을 재사용 로켓인 ‘팰컨9’에 실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냈다

김정주 엔엑스시 대표. 엔엑스시 제공
김정주 엔엑스시 대표. 엔엑스시 제공

김정주 엔엑스시 대표는 스페이스엑스 말고도 유망한 정보기술(IT) 분야 신사업에 투자 중이다. 지난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지분 62.68%를 확보했고, 2018년에는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 현재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도 검토 중이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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