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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대한항공, 화물사업 덕에 2분기 실적 ‘선방’

등록 2021-08-13 18:11수정 2021-08-13 19:02

매출 2조126억원·영업이익 1936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69.5% 증가

대한항공은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2조126억원의 매출을 올려 19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69.5% 늘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인한 여객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송 극대화 및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5108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4분기 1조3609억원이었다. 대한항공은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기업의 재고 확충 수요 증가, 해운 공급 적체로 인한 긴급 물자의 항공 운송 전환 확대, 여객기 운항 회복 지연에 따른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확대 부진 등으로 운임 강세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백신 접종률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의 재고 확충 수요 및 경기 회복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T)·전자상거래 물량 수요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및 화물기, 화물 전용 여객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항공여객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회복 시기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요 취항국의 입국 제한 정책, 백신 접종 추이, 백신여권 도입 여부, 트래블 버블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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