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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루브리컨츠, ‘SK엔무브’로 이름 바꾸고 사업 확대한다

등록 2022-11-20 11:01수정 2022-11-20 11:23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확대”
12월부터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하는 SK루브리컨츠의 차규탁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구성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모여 새 사명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12월부터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하는 SK루브리컨츠의 차규탁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구성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모여 새 사명을 소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에스케이(SK)루브리컨츠가 다음달 1일부터 ‘에스케이엔무브(SK enmove)’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스케이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현재 사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전달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에스케이루브리컨츠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의 차량용 윤활유 생산·판매 자회사다. 루브리컨츠라는 사명 자체가 윤활유를 뜻한다. 이 회사는 고급 윤활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윤활유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에스케이루브리컨츠는 올 3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지아르시(GRC)에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에스케이루브리컨츠의 윤활유를 활용한 냉각유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상업화를 추진해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주행 효율을 높여주는 전기차 전용 윤활유의 제품 개발·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기차 전용 윤활유는 전기모터 및 일부 부품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과 마모를 줄여준다.

차규탁 에스케이루브리컨츠 사장은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 및 신규 비즈니스 모두에서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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