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 극복 위해 300억원 지원하기로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 지원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성금 등 총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과,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 구호물품 및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아이(SDI)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물품 대금 1조60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