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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정부-재계, 기간산업 지원대책 협의 시작돼

등록 2020-04-21 15:26수정 2020-04-21 15:37

21일 산업부 장관, 자동차산업 대표 간담회
업계, 유동성 지원·취득세 감면·환경규제 완화 요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협회·단체, 완성차 업계, 1·2차 협력사 대표 등 2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협회·단체, 완성차 업계, 1·2차 협력사 대표 등 2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산업부 제공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력 기간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재계 공식 협의가 자동차·정유업계를 필두로 본격 시작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협회에서 국내 완성차 5개사 및 부품업체 대표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 등 5개 완성차업체 대표, 그리고 1·2차 부품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완성차·부품업계 대표들은 정부에 △고정비(임금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규 유동성 지원 △현행 개별소비세 감면 외에 취득세 감면 추가 등 내수 진작 대책을 요청했다. 또 자동차 개소세·부가가치세·관세 등 세금 납부기한을 6~9개월 연장하고,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110g/km)도 지난해 수준으로 유예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발표한 회사채 담보부 유동화증권(프라이머리 시비오·P-CBO) 추가 지원(8조4천억원), 중소·중견기업 특별한도 대출(21조2천억원) 등을 부품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해 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필요시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4월 1~17일 완성차 수출은 45.8%, 생산은 19.2%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 완성차 판매의 63.1%를 차지하는 유럽·북미 지역의 판매딜러가 휴업하면서 이달부터 자동차산업 전반의 생산·판매 감소가 예상된다. 성 장관은 자동차산업에 이어 곧 정유업계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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