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전기차 EV6의 사전 예약 대수가 40여 일 만에 3만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EV6는 기아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첫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지난 3월말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예약 대수가 올해 생산 목표인 1만3천대를 웃돌아 예약 일정을 조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V6 모델별 예약 비율은 롱 레인지 66%, GT-Line 20%, 스탠다드 9%, GT 5%였다. 기아는 사전 예약자가 차량의 세부 트림(세부 모델명),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 전환을 거쳐 우선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출시 일정은 별도로 안내한다.
기아는 이번에 최초로 온라인 예약 접수 방식을 도입해 전체 개인 예약자의 54%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